덮어 놓고 낳다 보면 거지 꼴을 못 면한다던 출산 관련 표어가 이제는 결혼과 자녀출산 인류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이라는 표어가 되었다.
산아정책으로 본 대한민국의 인구정책을 시대별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60년대
- 삼천리는 초만원
- 많이 낳아 고생 말고 적게 낳아 잘 키우자
- 3명 자녀를 3년 터울로 35세 이전에 단산하자
-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 꼴을 못 면한다.
1970년대
- 행복한 가정은 가족계획
- 하루 앞선 가족계획 십 년 앞선 생활안정
- 내 임으로 피임하여 자랑스러운 부모 되자
-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1980년대
- 둘도 많다 (대한가족협회)
- 신혼부부 첫 약속은 웃으면서 가족계획
-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
-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부럽지 낳다.
1990년대
- 사랑모아 하나 낳고 정성모아 잘 키우자
- 아들 딸도 판단 날자 사랑으로 낳은 자식
- 아들바람 부모세대 짝꿍 없는 우리 세대
2000~2005년
- 가가호호 아이 둘셋 하하 호호 희망한국
- 아이가 미래입니다.
- 아기들의 웃음소리 대한민국 희망소리
2006~2010년
- 낳을수록 희망 가득 기를수록 행복 가득
- 엄마 젓! 건강한 다음 세대를 위한 약속입니다.
- 아빠! 혼자는 싫어요, 엄마! 저도 동생을 갖고 싶어요
기타
- 알맞게 낳아서 훌륭하게 기르자
- 셋부터는 부끄럽습니다.
- 한가정 한 아이 사랑 가득 건강 가득
- 동생 낳아줘 등
90년 말 대한민국의 위기, IMF를 겪으면서 실업자, 비정규직 등 결혼율 등이 하락하여 2005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1.09명)로 인해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게 되면서
정부는 대통령직속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를 만들어 20년간 380조 원이 넘는 재정비용을 지출하였음에도 저출산의 세계 1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하면서 2019년에는 0.9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2024년 상반기 0.72명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걱정하는 시기의 정점을 찍고 있습니다.
나라의 존폐위기를 걱정하는 시기에 우리 세대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 까요?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원인들 중에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2015년부터 여성 고용률의 증가로 인해 출산율의 그래프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라 대한민국도 그 영향을 받으면서 가정의 경제적 상황은 남자 혼자 경제적 주체가 아닌 청년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맞벌이 가구를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가족 형태가 변해가고 있던 것입니다.
여성들의 학력이 높아지면서 자아실현과 함께 경제적 독립 등 일과 직업이 필수가 됐습니다. -출처 : KBS
일을 하면서 출산을 병행하기가 너무 힘들고 일을 그만두기에게는 경력단절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그들만의 몱이 된 거죠
결혼과 함께 임신, 출산, 육아의 모든 부담이 여성이 더 많은 역할과 부담을 하고 있어 정부정책의 기조에 따라 먹고사는 문제에서 비롯된 삶의 질의 욕구 충족은 이 시대의 필요충분조건이 아닐까?
청년들은 미래에 대한 설계가 불명확하여 출산을 미루고 경제상황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있고 결혼 후 출산에 대한 자녀 계획은 자녀가 필요 없다는 응답이 여자의 경우 6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이 없는 대한민국을 선택 중인 젊은 세대들을 위한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재미있는 산아제한 포스터를 다시 보는 대한민국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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